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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7년만에 복귀' 김승연…'더 큰 그림' 이해진

2021-03-05 5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7년만에 복귀' 김승연…'더 큰 그림' 이해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취업제한이 풀리면서 7년 만에 경영 전면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일 최대 빅 테크기업을 이끌게 된 이해진 네이버 GIO 소식을 배삼진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㈜한화와 한화솔루션, 한화건설 등 3개 계열사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유죄판결을 받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7년만입니다.<br /><br />김 회장은 이들 회사의 미래성장 전략 수립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 책임경영 시스템도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전면에 나서는 건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반대로 후계 구도 그림은 좀 더 속도를 낼까요.<br /><br />현재 그룹 내 미래비전을 담당하는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계열사 주력인 에너지와 방산사업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죠.<br /><br />김 사장은 조만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기임원도 맡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는 금융계열사를, 막내인 김동선 씨는 한화건설과 호텔앤드리조트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이르다는 시각도 있지만 계열사 상장과 지분 정리가 시작되면 김 회장의 의중을 알 수 있겠죠.<br /><br />네이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해 10배 가까운 수익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선견지명이겠죠.<br /><br />2017년 350억 원을 투자했는데,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면서 3,300억 원이 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진행됐던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통합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이용자만 1억4천만 명, A홀딩스란 명칭으로 새 출발 했는데, 이 GIO가 이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라인의 인공지능, 빅테이터 기술과 야후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통합되면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사가 동남아에서 메신저와 전자상거래로도 진출한 만큼 텐센트와 알리바바, 우버 등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 GIO의 시야가 이미 북미와 유럽까지 가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평가도 나올 수 있겠네요.<br /><br />철을 만들 때 수소를 넣으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줄어듭니다.<br /><br />많은 수소공급이 핵심이겠죠,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이 5년간 18조 원을 들여 수소 생산과 유통,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SK의 비전을 글로벌 1위 수소 기업에 맞춘 겁니다.<br /><br />2023년까지 부생수소로 3만톤, 2025년까지는 25만톤을 생산합니다.<br /><br />탄소를 별도로 모아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데, 그린수소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.<br /><br />수소충전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SK주유소 100곳에 수소충전소도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운용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에 투자한 것도 다 계획이 있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어차피 탄소중립, 수소 사회로 가야 한다면 더 먼저 앞서가겠다는 생각이겠죠.<br /><br />10년 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의 지분 구조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일반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주식을 가지고 있죠.<br /><br />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39.4%, 그린옥스 캐피털과 그린옥스 창립자인 닐 메타가 각각 19.8%, 매버릭 홀딩스도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은 10.2%로 3번째입니다.<br /><br />공모 희망가 27~30달러를 적용하면 김 의장의 지분 가치는 최대 52억2천만 달러, 우리 돈으로 5조8천억 원입니다<br /><br />기업가치도 510억 달러, 57조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대로라면 쿠팡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이어 미국 증시 역사상 4번째로 IPO 규모가 큰 아시아 기업이 됩니다.<br /><br />상장을 통해 36억 달러, 약 4조 원 정도의 자금 조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4조면 수도권에 A급 물류센터 15개 이상 지을 수 있는 금액인데, 배달앱 쿠팡이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요기요를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요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 만큼 일부는 콘텐츠 수급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, 조만간 유통업계 지각변동도 현실화 되겠네요.<br /><br />미국 10년물 채권금리에 따라 국내 증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플레 가능성에 증세 얘기까지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신호로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건 잊지 말아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CEO 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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